일요일, 4월 06, 2008

리더쉽 이야기 [1]

리더쉽이란 무엇일까?
리더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?

그 누구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긴 힘들 것 같다.
정의 내리는 사람마다 다들 차이가 있고, 그 누구의 말을 들어도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.

우리나라에는 리더가 있을까?
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다.
대한민국에는 리더는 없지만, 보스는 많다.
보스가 많으니 보스에 대해서는 몇 가지 얘기할 거리가 있다.

보스란 말은 원래 마피아의 대부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 듯 싶다.
한 마디로 절대 충성을 해야만 하는 조직의 최상단에 있는 사람이 보스다.
우리는 보스를 리더라고 부르지는 않는다.

보스는 책임질 일이 생기면 부하에게 떠 맡긴다.
리더는 부하의 잘못에 대해 자신이 책임진다.

보스는 강요하지만,
리더는 솔선수범 한다.

강요해서 말을 안 듣는 부하에게 보스는 철저한 응징을 가한다.
솔선수범하는 리더의 말을 안듣는 부하들은 아마도 다른 부하들에 의해 왕따당할 것이다.

말을 잘 듣는 부하가 있더라도 한 번만 실수하면 보스는 용서하지 않는다.
리더는 여러 번 실수하는 부하의 어깨를 두드려준다.

보스는 자기 부하들이 그러듯이 자신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들 눈에 잘 들려고 한다.
리더는 아랫사람에게 잘 보이려 한다.

이렇게 정리해보니...리더가 뭔지 조금 감이 잡히는 것 같다.
결국 내 가정이 맞는 것 같다.

우리나라에는 보스만 있을 뿐, 리더는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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